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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어느새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며 가을이 훅 내게로 스몄다. 선풍기를 켰다껐다를 반복했던 밤들을 일순간의 싸늘함으로 잠재우고 어깨 가득 푸근한 이불의 감촉을 느끼며 기분좋게 맞이한 아침. 누군가 내게 물었다. 누구였을까? 기분이 지금 어떤지 나에게 물었다. 근대 무엇이 ? 지금 내마음이 아프거나 괴롭지...

안정과 불안정

언제나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살아간다는건 참 쉽지가 않습니다. 내안의 주인이 나여야 하고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모든 만물을 이해하고 즐기기엔 불가피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살아가는것이 녹녹치가 않지요. 만약에 세상 모든것들이 거짓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떨까요 이 현실이 어두운 오감이 마음으로 지어낸...

존재자

우주엔 무엇이 있을까요? 온갖 행성들과 별들 그리고 외계 생명체들.. 그 모든것들엔 한가지 공통된 주체가 있으며 우리는 그 주체를 존재자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존재함엔 늘 주체가 필요하며 그 주체의 실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세상의 언어는 존재자의 중요한 표현 도구이며 실로...

인류는 성장중..

우리는 날마다 무언가를 학습하고 그로 삶의 윤택을 꿈꿉니다. 배우고 싶지 않아도 배워야하고 배우고 나면 끝없이 활용해야 인정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학습은 타인의 학습을 되짚어 답습하거나 그것을 억지로 내안에서 짜맞추어 그런줄 알고 살아가도록 명령어가 주어지고 사회와 종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