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남쪽 울타리 아래 키다리 코스모스 세 포기 여름날 짓궂은 바람에도 하늘하늘 용케 버티며 연잎에 물방울 맺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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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흐르던 빛 ㅡ「생명이 시작된 그 자리에서」

부모님의 생의 빛이 흐려지고 있어ᆢ 우리는 두 존재를 타고 흘러 왔고 두분은 나의 빛과 섞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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