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 By 華坪 이대근 - 2026년 10월 07일 5 FacebookXPinterestWhatsApp 시리도록 푸른 하늘 어디를 비집고 찾아왔는지 노란 나비 한 마리 마지막 코스모스에 앉았다. 마른 젖꼭지를 물고 잠든 늦둥이처럼 떠날 줄 모르다가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철없이 나풀대며 날아오르자 한참을 지켜보던 꽃이 잦아든 바람에 고개를 돌린다. 만추의 오후는 세월 잊은 듯 느긋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