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등불

뽁뽁이

세상이 혼탁해 맑은 유리를 뽁뽁이로 막아야 했다 냉기가 대문짝만하게 열린 틈새를 당당히 들어와 실내를 냉장실로 바꿔 놓기 바로 직전의 조치다. 문풍지를 시작으로 뽁뽁이 까지 등장했으니 월동...

삶의 변천사 2

무슨 일인지 간밤이 그리 길었을까.. 이불 안 움크린 몸이 간절히 바라던 뜨거운 태양, 아침은 그렇게 지리멸렬한 긴밤을 뚫고 예수님 부활하듯 그 몸을 나투었다. 지난밤 흔한 오해로...

세월

나이가 드나. 지난 시간들이 눈을 뜨나 감으나 단막극처럼 흐른다. 첨삭 자문을 하며 왜그랬을까 되묻는다. 아들이 알려주는 논리가 정돈된 지난 이야기를 시리즈로 들으며 웃고 또 흐느끼며 웃는다. 지난 시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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